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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만트럭·스카니아, 91만 7547대 자발적 리콜..화재 발생 우려

Hyundai
2024-09-25 10:14:58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등의 브랜드가 판매하고 있는 13개 차종, 총 91만 754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 투싼,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5개 차종, 62만 349대에 대해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아울러 그랜드 스타렉스의 경우 엔진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총 20만 1393대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이어 기아의 경우 8만 9469대의 모하비와 3233대의 스포티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에 나선다.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으며, 오는 30일부터 조치에 나선다.

스카니아의 경우, 카고트럭 1274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인해, 핸들 떨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27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이어 만트럭의 경우,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건설기계 570대, 자동차 1259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4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

한편, 리콜 대상 차종과 자세한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