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가 X3 순수전기차를 내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시장 투입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
마틴 델리츠 BMW 뉴 X3 프로젝트 총괄은 2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외곽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한국언론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순수전기차 X3는 BMW의 콘셉트카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디자인, 출력 등 성능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BMW 그룹이 최근 글로벌 언론에 공개한 4세대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C) 뉴 X3는 전장 4755mm, 전폭 1920mm, 전고 1660mm이며, 휠베이스는 2865mm에 달한다.
뉴 X3의 디자인은 스포티함이 강조된 스타일로 공기저항계수는 SUV에 속하면서도 스포츠카 못잖은 0.27Cd에 불과하다. 디자인 밸런스와 효율성에 무게를 둔 설계 때문이다.
한편, 이원호 BMW코리아 매니저는 “BMW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시대를 맞아 내년에 X3 순수전기차를 출시한다는 큰 그림이다”며 “그러나 한국시장에 투입할른지 아니면 언제쯤 출시할른지 등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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