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프리미엄 PHEV 미니밴 Xia 사전 계약 실시..가격은 5460만~6596만원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27일 외신 카뉴스차이나 등에 따르면, BYD(비야디)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Xia(시아)의 사천 계약을 실시했다.

Xia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조의 이름에서 비롯된 만큼, BYD의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한다.

우선 차체의 사이즈는 전장 5145mm, 전고 1970mm, 전폭 1805mm, 축거 3045mm를 자랑한다. BYD의 하위브랜드인 Denza(덴자)의 D9 대비 1055mm 짧고, 10mm 더 넓으며 115mm 가량이 낮은 수준이다. 시트는 총 3열이며, 2+2+3 레이아웃으로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36.628kWh의 LFP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CLTC(중국 항속 표준거리) 기준 순수 전기 모터로만 145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고급 MPV의 레이아웃을 충실히 이행해 낸 모습이다. 전면부의 거대한 그릴과 BYD의 디자인 언어인 드래곤 페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LED 헤드라이트와 큼지막한 에어 인테이크는 독보적인 인상을 선사한다.

옵션의 경우 BYD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DiLink 150와 대형 플로팅 스크린이 장착된다. 아울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DiPilot’도 탑재된다.

광둥성 딜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Xia의 가격은 엔트리 트림의 경우 28만 9800위안(약 5460만), 최고급 트림은 35만위안(약 6596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