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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9월 美 판매 실적 ‘주춤’..기아 전년 比 12% 하락!

Hyundai
2024-10-02 14:30:23
현대차 기아 양재 사옥
현대차, 기아 양재 사옥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발표한 지난달 현지 판매량은 총 6만 2491대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6만 8961대 대비 9% 감소한 수준이다.

차량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와 팰리세이드가 각 52%, 9% 늘어 SUV의 인기를 증명해 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의 경우, 판매 일수가 작년보다 적었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높아 월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발표한 지난 현지 판매량은 총 5만 8913대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6만 7264대 대비 12%가 줄어든 수치다.

모델별로는 스포티지, 포르테, 카니발, 셀토스 등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티지와 포르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0%, 6% 올랐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9월 판매를 개시한 준중형 세단 K4와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4분기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