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세계 최초로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 (Watchmile)’ 시스템을 공급하는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은 오는 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드론을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를 안내하는 AI 주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베스텔라랩이 공급하는 드론 연동 AI 주차 솔루션은 대형 지역 축제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금년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는 총 1170개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주제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각 축제별로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문제들도 대두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주차 문제이다. 많은 방문객이 특정한 날짜에만 방문하다 보니 축제 지역 인근에 상시 주차장 외에도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상용 내비게이션에서는 임시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축제 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비현지인 방문객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 지리에 어두워 주차를 하기 위해 배회하는 시간이 길고, 불법 주정차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주차 때문에 발생하는 부정적인 관광 경험을 해결하고자 지자체별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베스텔라랩에서 개발한 드론 연동 AI 주차 솔루션은 드론과 영상 분석 기술을 연동하여 축제 기간동안 운영하고 있는 모든 주차장의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운영 중인 주차장의 정확한 위치 및 만차 여부 등 현황 정보를 파악하고 주차장 선정 및 실제 주차 시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축제를 관리하는 인원들에게 관리자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 현황 정보를 전달하여 기존 자원 및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베스텔라랩만의 고도화된 경량 디지털 맵 생성 기술, 생성형 AI 기반 차량 인식 기술, DB 표준화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것이다.
베스텔라랩은 세계 최고 수준 실내 측위 기술이 사용된 ‘워치마일(Watchmile)’로 실시간 주차현황 및 빈 주차 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하며,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천호역 등 랜드마크 및 대형 공영주차장과 킨텍스 등 대형 전시장을 비롯해 호반건설의 대규모 주거시설 및 다양한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워치마일을 서비스 중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안전 정보를 자율주행차량에 제공하는 자율주행 V2I 솔루션인 ‘제로크루징 (ZeroCruising)’을 통해 정확한 차량의 위치 및 이동 경로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의 위험을 즉시 알려주어 자율주행의 안정성 및 보행자의 안전에도 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베스텔라랩 정상수 대표는 “베스텔라랩이 개발한 드론 연동 AI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 축제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지역 축제뿐만 아니라 해외로 범위를 확대하여 모두가 주차 고민 없이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텔라랩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맞춤 전략을 구사하고, 해외 랜드마크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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