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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니로, 완속 충전하던 중 화재 발생..충전기 제조사는 ‘에버온’

Kia
2024-10-10 10:30:15
기아차 니로 EV
기아차, 니로 EV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완속 충전을 하던 기아 니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3시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하던 니로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지하 4층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관리사무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86명을 투입해 1시간 2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 당국 추산 4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완속 충전하던 1세대 니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완속 충전하던 1세대 니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스프링 쿨러와 자동 화재 속보설비는 정상 작동했다. 소방 당국은 초진을 마친 후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이동식 소화수조’를 통해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을 전주시 팔복동 소재 기아 직영사업소로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완속 충전하던 1세대 니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완속 충전하던 1세대 니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니로 1세대 모델이다. 최초 등록 일자는 2019년 5월 31일로, 제조사 보증기간 이내의 차량이다. 정기 검사는 지난해 5월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주 자동차검사소에서 받았으며, 제조사 측에서 실시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당 차량이 사용하던 충전기는 7kW 출력 완속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인 ‘에버온’에서 운용 중이다.

기아차 니로 EV
기아차, 니로 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