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JLR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매력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과 주행성능까지 모두 갖춘 컴팩트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을 28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편안함,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디스커버리의 DNA가 담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패밀리 SUV이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은 P250 다이내믹 SE에만 탑재되던 고급 편의 사양을 P250 S에 확대 적용하고 P250 다이내믹 SE에는 추가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에는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와 3D 서라운드 카메라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는 차량 후방에 추가 카메라를 장착해 룸 미러에 내장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방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기능이다.
기존 룸 미러를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은 25도에 불과한데 비해, 카메라를 통해 50도가량의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운전자는 룸 미러 뷰와 카메라 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열 승객이나 짐에 방해받지 않고도 후방 도로를 쉽게 확인하고 훨씬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다이내믹 SE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윈드스크린에 주행 속도, 기어 위치, 내비게이션 안내, 교통 표지판 인식,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정보를 표시해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고해상도 풀컬러 그래픽을 적용해 밝은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정보를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시야와 그래픽 간 거리는 2미터로, 운전자가 그래픽을 약 2.5도 내려보도록 설계해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주행 방향을 향하게 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디스커버리 패밀리 고유의 디자인 DNA가 적용됐다. 뉴 디스커버리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은 차량 하단을 글로스 블랙(Gloss Black) 색상으로 마무리해 상단과 상반된 투톤 효과를 냈다. 여기에 에어 인테이크에는 피니셔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상을 주면서도 범퍼와 휠 아치의 글로스 블랙 디테일로 역동적인 스탠스를 강조했다.
모던 럭셔리 철학에 따라 고급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실내 공간은 높은 실용성과 다목적성이 돋보인다. 공조 제어 장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모든 물리적 버튼을 11.4인치 커브드 터치 스크린에 통합해 센터 콘솔 디자인을 간결하게 다듬었다. 이 자리에는 무선 충전과 추가 수납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터치 스크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내장돼 있어 단 두 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80% 이상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터치 및 슬라이딩 컨트롤, 원 터치 숏컷 패널로 더욱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으며,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제공하여 최신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2열과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및 리클라인 기능을 포함한 40:20:40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2열은 대형 SUV 수준인 최대 968mm의 긴 레그룸과 984mm의 헤드룸 공간을 제공하며, 2열을 1열보다 소폭 높게 구성한 스타디움 시트와 평평한 바닥으로 2열 탑승자에게도 탁 트인 시야와 안락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794리터까지 제공되는 여유로운 적재 공간과 최대 75kg의 동적 루프 하중 덕분에 큰 짐이나 스포츠 장비를 싣고도 편안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대 600mm의 도강 능력과 최대 2,500kg의 견인력을 갖춰 다재다능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이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는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통해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주행 모드를 설정해 준다.
여기에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Terrain Progress Control, ATPC)이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노면 상태에 맞게 제어해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도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2022년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면서 가족을 위한 최적의 SUV로써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탑재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PS, 최대토크 37.2㎏·m의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은 총 두 개 트림으로,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250 S 7390만원, P250 다이내믹 SE 7780만원이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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