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9일 기아가 사우디 제다모터쇼에서 공개한 픽업트럭 타스만에는 탑승자의 안전을 돕는 능동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된다.
타스만에는 먼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비롯해 운전 스타일과 연동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안전구간이나 곡선로에서 안전을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와 같은 첨단 안전 사양이 더해져 기존 픽업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와 함께 타스만에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 하이패스 등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타스만은 픽업트럭으로서 고객이 타스만을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재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를 갖췄다. 베드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띈다.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
타스만에는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적재 공간손상을 방지해주는 전/측면 베드라이너, 후방 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 베드 측면 조명, 220V 인버터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된다.
여기에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 신뢰할 수 있는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옵션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포인트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다. 이후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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