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대표 한상윤)는 7일 스포티한 매력이 배가된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파워트레인, 헤드라이트, 그릴, 실내 에어벤트와 스티어링 등이 변경됐다.
우선 파워트레인의 경우, 20i 트림이 우선적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가솔린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반응성과 효율성이 한층 향상됐다. 필요에 따라 48볼트 스타터-제네레이터가 최고 11마력의 추가출력을 발휘해 출발 가속이나 추월 가속을 보조하고 연료 효율을 개선한다. BMW 뉴 420i 그란 쿠페의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 대비 리터당 0.6km 증가한 11.8km/l이다.
외관 변화점은 새로운 주간 주행등을 품은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BMW 레이저 기술이 적용된 리어라이트가 장착된다. 아울러 블랙 하이글로스 컬러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과 리어 디퓨저, 빨간색 M 스포츠 브레이크, M 리어 스포일러도 마련됐다.
실내 역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강조됐다. 중앙 송풍구 주변에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를 더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실내 분위기에 세련미를 더하며 버내스카 가죽 내장재와 센사텍 대시보드가 탑승객에게 고급스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D컷 디자인의 새로운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시트 벨트는 운전자에게 스포티한 감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각종 편의사항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전동식 트렁크, 3존 자동 공조장치, 통풍 기능과 요추 지지대가 포함된 앞좌석 스포츠 시트, 컴포트 액세스, BMW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등의 옵션이 기본으로 마련됐다.
안전 옵션도 풍부하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비롯해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뉴 420i 그란 쿠페 M 스포츠 프로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6830만원이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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