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니오(핀란드)=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사륜구동 시스템은 빗길이나 눈길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두 바퀴와는 달리 네 바퀴에 동력이 독립적으로 배분되는 만큼 슬립 현상은 줄이면서 동시에 그립감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아우디 콰트로(Quattro) 시스템은 1980년 ‘80 스포츠 쿠페’ 모델부터 적용됐다. 북극 한계선에서 약 200km 떨어진 핀란드 북서쪽에 위치한 무오니오(Muonio) 지역의 사르킬롬폴로(Sarkilompolo) 얼음 호수는 ‘아우디 프루빙 그라운드’로 불린다. 호수는 얼음 두께가 1.5m에 달한다. 얼음 호수에서 아우디 초고성능 전기차 RS e-tron(트론) GT와 고성능 왜건 RS 4 Avant(아반트)를 번갈아 타면서, 드리프트를 체험해봤다. 아우디 콰트로시스템은 와인딩 로드에서 차체의 주행안정성이 탁월하다. 또 운전자의 조작이나 사용감, 운전자가 요구하는대로 차체가 민첩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차별적 포인트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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