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로 49.5km 달려”..혼다코리아, ‘디오 125’ 출시, 가격은 269만원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코리아(대표 이지홍)가 어반 스포티 커뮤터(Urban Sporty Commuter) ‘디오 125(Dio 125)’를 11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디오 125는 유로5+(EURO5+)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 도심과 어울리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한 124cc 공랭식 단기통 스쿠터다. 우수한 동력 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장비까지 탑재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즈니스 및 커뮤터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강화된 환경규제(EURO5+)에 완벽 대응한다. 배기량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kg∙m, 연비는 49.5㎞/ℓ에 달한다. 특히 PCX와 Vision에 장착된 eSP 기술도 탑재된 만큼, 내구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도 보증된 셈이다.

특히 프런트에는 12인치 휠에 텔레스코픽 서스펜션을 장착해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하는 한편, 리어에는 10인치 휠에 3단계 조절식 서스펜션을 채용해 한층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다만 ABS는 마련되지 않았으며, CBS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 시스템과 차량 위치 알림 기능, 차량의 충격 및 위치 변경을 감지해 알람이 울리는 도난 방지 경보 등 고급 옵션들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아울러 수납공간은 18L 용량으로 풀 페이스 헬멧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전면 포켓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시된 디오 125는 안전성, 스포티한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다”며 “일상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 125 가격은 269만 원 (VAT 포함)이며, 컬러는 맷 그레이, 펄 그레이 2가지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