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가 미국에서 개최된 SEMA에서 이륜차 업계 최초로 전자식 과급기를 장착한 3기통 터보 엔진을 선보였다.
75도 각도의 V형 3기통 수랭식 엔진이 합을 맞추게 되며, 인터쿨러는 장착되지 않는다. 아울러 엔진의 사이즈도 대폭 작아졌으며, 무게도 가벼워져 더욱 다이내믹한 운동 성능을 뽐낼 전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장착되는 전자식 과급기는 엔진의 회전수와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과급이 가능하며 제작 비용 또한 저렴하다.
해당 기술은 통근으로 주로 사용된 엔트리 라인업부터 펀 드라이빙이 가능한 고성능 모델에도 장착될 전망이며, 세부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혼다는 “전자식 과급기를 탑재한 V3 엔진의 개발을 내연기관 분야의 새로운 도전으로 보고 있다“며 ”그 목표는 고객이 오토바이를 소유하는 즐거움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앞으로도 V3 엔진을 대배기량 모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인 만큼, 대량 생산을 위한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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