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우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향상하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12년째 진행 중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다. 부문별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할 경우, 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 자격을 얻게 된다.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엔지니어에게는 인증서와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되며, 특히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부착되는 인증 메달과 현판도 제공된다.
이번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79명 및 블루핸즈 승용 엔지니어 486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한 28명(직영하이테크 센터 20명, 블루핸즈 승용 8명)을 대상으로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실기 평가를 치렀다.
우선 승용 부문 실기 시험의 경우, 전기차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섀시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5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아울러 오는 19일부터는 상용 부문 평가도 진행된다. 엔진, 전기, 섀시 등 각 영역에서 서술형 평가와 실기 평가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가 선발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승용 부문과 동일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도화된 전동차 진단 수리 기술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