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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한국시장에 전기차 씰·아토3·돌핀 투입 계획..과연 출시 일정은?

BYD
2024-11-18 07:40:10
BYD SEAL
BYD, SEAL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중국의 친환경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전기차 씰(SEAL)과 아토3(ATTO3), 돌핀(Dolphin) 등 3개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BYD코리아 따르면 BYD는 지난 5월부터 이들 3개 모델을 대상으로 환경부 인증 과정을 밟고 있는 상태다.

중국 지리차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Volvo)가 EX30 전기차를 약 1년에 걸쳐 환경부 인증을 통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BYD 역시 내년 4월 안에는 환경부 인증을 완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BYD는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한국시장에서의 사업성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며 “한국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앞서 씰과 아토3, 돌핀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국내 환경부 인증 신청을 끝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BYD SEAL
BYD, SEAL

그는 또 “이들 3개 모델이 환경부 인증이 완료되더라도, 한국 자동차 소비자들의 선호도 등 고객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한국시장에서의 BYD 전기차 투입 모델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BYD가 한국시장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 모델인 씰(SEAL)은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로 안전성과 핸들링이 뛰어나고 효율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다의 미학(Ocean Aesthetics) 디자인 컨셉이 적용돼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이다. 공기저항계수는 Cd 0.219에 불과하다. 제로백은 3.8초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6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BYD ATTO 3
BYD, ATTO 3

BYD 아토3(ATTO3)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7.3초에 달하며, 한번 충전 후 51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잇다. 프론트에서 사이드에 이르기까지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 해치백 모델인 돌핀(Dolphin)은 60kWh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제동시스템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BYD의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는 520km에 달한다.

한편,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BYD 브랜드는 내년 초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해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의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BYD DOLPHIN
BYD, DOLP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