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美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후원 계약 체결..스포츠 마케팅 강화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Atlanta Hawks)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년부터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으로 트레이영, 보그다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팀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 외에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Half Time)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며 ”스포츠가 갖고 있는 승리에 대한 열정과 스포츠맨십이 당사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에너지와 결부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75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확대하여, 교체용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