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아직 30대에 불과한 ‘젊은 글로벌 리더’와 평균 연령 35.1세인 ‘젊은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그룹의 제2막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권혁민 대표 체제에서 다각적인 도전을 펼쳐온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역성장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다. 올해들어 3분기까지 누적 1조 55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불경기 속에서도 2년 연속 매출 2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024년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중 가장 젊은 CEO로 이름을 올린 바 있는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선제적인 투자, 직원 복지 향상,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경영 철학과 젊은 조직이 갖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행력, 젊은 글로벌 리더의 신속한 의사 결정 능력과 과감한 도전정신을 결합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다.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지닌 강점과 노하우에 한층 내실 있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더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전반에 걸친 충분한 외연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자사주매입 및 소각, 배당금 지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혁민 신임 부회장은 1986년 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분야 실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한 이후 세일즈, AS, 마케팅, 딜러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으며 성과를 나타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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