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롯데렌탈(대표 최진환)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0억 원 규모로 매입을 진행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소각 규모는 32만 4675주로 전량 장내 매수로 취득 후 소각했다. 등기가 완료되면 한국거래소에 변경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배당 30%, 자사주 1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선포했다. 또,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그 비율만큼 증대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렌탈은 9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본업인 렌탈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및 중고차 소매 플랫폼을 필두 신규 사업에 진출해 매출 성장과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앞으로도 주주 친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No.1 플레이어에 걸맞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고 탄탄한 본업 위주의 실적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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