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르노코리아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9~11월까지 출시 이후 3개월간 총 1만 2518대가 판매돼 SUV 신차등록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경쟁차 KG모빌리티 액티언은 같은 기간에 4302대가 판매되는 데 머물렀다.
이 기간에 기아 쏘렌토는 2만 4404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SUV에 올랐으며, 이어 현대차 싼타페(1만 9919대), 투싼(1만 6740대), 기아 셀토스(1만 6211대), 스포티지(1만 4071대) 순이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용도 및 유형별로 자가용이 1만 1935대가 등록돼 전체의 95.3%를 차지했다. 이어 렌트 557대(4.4%), 택시 26대(0.2%) 순이었다.
또 남성이 9269대(80.7%), 여성은 2214대(19.3%)였다. 주요 소비자 타깃 연령층은 50대가 4174대(3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155대, 27.5%), 60대(2088대, 18.2%), 30대(1500대, 13.1%), 70대(329대, 2.9%), 20대(237대, 2.1%) 순으로 집계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주 소비자층이 40~60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건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 등 주행감이 부드럽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총 1만 2206대가 팔려 전체 콜레오스의 97.5%를 차지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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