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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로 통하는 볼보..‘XC60’, 그 중심에 서있다!

Volvo
2024-12-26 08:10:30
볼보 XC60
볼보 XC6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볼보 브랜드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SUV의 명가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수입차 시장 역시 소비 심리 둔화로 다소 위축된 가운데, 볼보는 올해 11월까지 총 1만 3603대를 판매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올해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XC60’의 약진을 꼽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들어 SUV 라인업 ‘XC 레인지’가 약 67%(9140대)를 차지하며 ‘SUV 명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중에서 XC60은 총 5386대의 판매고를 기록, 볼보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약 40%, XC 레인지 판매량의 약 59%를 이끌며 수입 중형 SUV의 대명사가 됐다.

볼보 XC60 윈터 에디션Winter Edition
볼보, XC60 윈터 에디션(Winter Edition)

XC60은 작년 총 5831대가 판매되며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올해는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XC60 윈터 에디션의 경우 지난 12월 3일 온라인 판매 시작과 동시에 2분 만에 60대 전량 완판되면서 높은 인기와 수요를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볼보가 노벨 위크에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공식 의전 차량으로 XC90 및 XC60을 지원하면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탄 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볼보 XC60이 이 처럼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비결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C60은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안전의 대명사’다운 첨단 안전 기술▲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를 갖췄다.

볼보 XC60
볼보 XC60

2025년형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XC60의 외관은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로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모던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앤윌킨스(Bowers&Wilkins)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오레포스(Orrefo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

볼보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리고 실제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 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이로 인한 피해 등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다.

볼보 XC60
볼보, XC60

이를 통해 누적된 데이터는 7만 2000여명의 탑승자와 4만 3000여건의 사고에 달한다. 이렇듯 끊임없는 조사와 연구를 하며 도로 위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은 볼보가 다양한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2021년 XC60을 통해 업계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96%에 달하는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매끄럽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볼보 XC60 파일럿 어시스트II Pilot Assist II
볼보 XC60, (파일럿 어시스트II, Pilot Assist II)

자체 개발한 ‘티맵 스토어’를 통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 안에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인카페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및 LTE 5년 무상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을 기본 제공하는 등 타면 탈수록 새로워지는 스마트 카의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형 XC60의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640만원)로,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형과 동일한 가격인 점도 매력 포인트다.

볼보 XC60
볼보 XC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