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정통 스포츠카 ‘코브라 GT’ 모델에 2.0리터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된다.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AC Cars는 V8 기통 스포츠카 AC 코브라(Cobra) GT 로드스터와 GT 쿠페 라인업에 2.0리터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AC Cars는 새로운 엔진과 기어박스 옵션이 제공되는 2.0리터 하이브리드 AC 코브라 GT 로드스터 및 GT 쿠페 모델을 오는 2026년부터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AC Cars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AC 코브라 V8 라인업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AC 코브라 GT 2.0리터 하이브리드는 로드스터와 쿠페 모델에도 동시에 적용된다. AC Cars의 첨단 플랫폼이 적용돼 최고출력 390마력(bhp)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새로운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6단 수동 변속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AC 코브라 GT 로드스터와 GT 쿠페 2.0 하이브리드는 빠르면 내년 1분기에 그 모습이 공개될 전망이다. 알루미늄 섀시와 탄소섬유 차체, AC 코브라 만의 독특한 실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데이비드 콘자(David Conza) AC Cars CEO는 “(AC 코브라 GT 모델에 2.0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는 건) 회사의 성장 프로그램의 핵심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객에게 다양한 엔진을 제공하면 그만큼 스포츠카에 대한 매력이 확대되고, 또 대형 배기량 엔진에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C 코브라 GT 로드스터 및 GT 쿠페 모델의 판매 가격은 23만5000파운드(약 4억3005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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