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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하이퍼 EV ‘엘레트라’·‘에메야’, 전기차 화재 걱정 없다..왜?

Lotus
2024-12-30 09:55:30
로터스 에메야
로터스 에메야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최근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춤한 가운데, 로터스가 엘레트라, 에메야 등 자사의 전기차 모델은 화재 걱정이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

30일 퍼포먼스 브랜드 로터스(Lotus Cars)는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 등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팩 외부에 섭씨 1000도의 고열을 직접적으로 가하는 가혹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내부 손상없이 뜨거운 열을 견딜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로터스가 이날 공개한 영상은 전기차 화재와 충격 테스트 등 그동안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던 로터스 하이퍼 EV 라인업의 개발 과정이 그대로 담겨졌다.

로터스 엘레트라
로터스 엘레트라

먼저, 내구 테스트다. 로터스 연구진은 배터리 팩 외부에 섭씨 1000℃의 고열을 직접적으로 가하는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항공 등급 단열재로 배터리 외부를 꼼꼼히 감싼 결과, 내부 손상 없이 뜨거운 열을 견딜 수 있었다.

또, 특수 설계한 에어 덕트와 바닥 냉각판을 통해 열 확산을 방지했으며, 배터리 열 증가 시 워터 펌프를 작동시켜 사고 위험을 대폭 줄였다. 이 같은 화재 방지 대책으로, 로터스 전기차는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압도적인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는 안전 대책도 눈에 띈다. 로터스 엘레트라, 에메야에 탑재된 배터리 팩은 고강도 빔 구조로 감싸져 있어 뛰어난 보호 능력을 갖췄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신차 충돌 테스트처럼 배터리 팩을 정면과 측면, 바닥으로 강한 충격을 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로터스 에메야
로터스 에메야

여기에 배터리를 24시간 동안 바닷물에 인위적으로 담그는 내구 시험도 진행됐다. 전압과 저항, 절연, 기밀성 등 50여가지에 달하는 까다로운 테스트를 치르면서, 외부 요인에 인한 화재 사고 없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로터스 측은 설명했다.

로터스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행 또는 충전 중 차의 세부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로터스 고객은 더욱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 차세대 로터스 전기차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가혹한 배터리 내구 시험을 진행했다”며 “충돌사고, 화재, 침수 등 모든 상황에 대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께서 안심하고 구입하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터스 엘레트라
로터스, 엘레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