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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해치백 뉴 1시리즈 3월 국내 투입 계획..특징은?

BMW M
2025-01-02 14:10:30
BMW 뉴 1시리즈 M135
BMW 뉴 1시리즈 M135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가 오는 3월쯤 4세대 1시리즈를 국내시장에 투입한다.

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분기 안에 해치백 모델인 4세대 뉴 1시리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1시리즈는 작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국내에 투입될 뉴 1시리즈는 베이스 모델 120i와 고성능 모델 M135i가 동시에 투입될 전망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친환경성을 감안, 현재로선 출시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4세대 뉴 1시리즈는 전장 4361mm, 전폭 1800mm, 전고 1459mm이며, 휠 베이스는 2670mm에 달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은 42mm, 전고는 25mm씩 커졌다. 사이즈가 더욱 커진 건 시장 트렌드를 감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자인도 확 바뀌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직선과 대각선의 조합으로 마무리돼 스포티함과 고급감이 동시에 묻어난다. 여기에 LED 헤드램프는 수직으로 처리된 점도 눈에 띈다.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매트릭스 상향등과 코너링 라이트, 파란색 디자인 요소를 더한 어댑티브 LED 램프가 추가된다.

BMW 뉴 1시리즈 M135
BMW 뉴 1시리즈 M135

윈도우 라인은 리어로 이동하면서 좁아지는 형상이어서 다이내믹한 이미지다. C필러에 적용된 각인 ‘1’도 눈에 띈다. 1시리즈를 의미한다. 가니시도 블랙으로 처리돼 포인트를 뒀다. 휠 하우스는 클래딩을 없애고 차체 면을 부각시키는 감각이다.

뉴 1시리즈의 실내는 고급스런 소재가 적용됐는데, 차체가 커진만큼 해치백이면서도 공간거주성은 만족감을 높인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형상으로 묶여져 통일감과 함께 운전 중 시인성을 높인다. 패널 곳곳에 적용된 라이팅은 감성적 분위기를 돋군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물리 버튼 수를 없앤 점도 눈에 띈다. 깜찍한 스타일의 변속레버는 조작감이 뛰어나다. 시트는 천연가죽 대신 비건가죽이 채용됐다. 트렁크 용량은 380ℓ 용량 수준인데, 2열을 폴딩하면 1200ℓ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정도다.

뉴 1시리즈는 전륜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기본형 모델인 120i는 최고출력 192마력으로 일상 생활에서의 활용성이 높다. 고성능 모델 M135i xDrive는 최고출력 306마력의 파워를 지녀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에 초점이 맞춰진다.

뉴 1시리즈에는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경고, 하차경고,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 스톱앤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지원된다.

BMW 뉴 1시리즈 M135
BMW 뉴 1시리즈 M135

뉴 1시리즈엔 최신 버전의 BMW iDrive 퀵셀렉트(QuickSelect)가 지원된다. 하위 메뉴로 들어가지 않아도 원하는 기능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인 만큼,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 기반의 BMW iDrive는 직관적인 터치와 음성 제어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개인화도 가능하다는 게 BMW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