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은 3일(한국시간) 현지 특화 모델인 크레타(Creta)의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우선 배터리의 경우, 현지 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솔루션즈의 셀이 탑재된다. 4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90km를 주행할 수 있는 기본형 모델부터 51.4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473km가량 주행이 가능한 항속형 라인업이 마련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7.9초다.
아울러 충전 소요 시간도 동급 대비 짧은 편이다.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5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울러 11kW 출력의 가정용 충전기로 충전을 할 경우, 같은 기준 4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옵션도 뛰어나다. E-GMP 차량에 탑재되는 V2L(Vehicle to Load)를 필두로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by-wire), 아이페달(i-Pedal)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17인치 알로이 휠과 전기차 특화 타이어, 액티브 에어 플랩(AAF)을 장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재 세부 제원과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식 출시는 오는 17일에 진행될 전망이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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