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내수시장에서는 총 54만 1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2%가 감소됐지만, 해외시장에서는 254만 3361대가 판매돼 전년에 비해 1.0% 증가했다.
기아가 작년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 7717대가 팔렸으며, 이어 셀토스 31만 2246대, 쏘렌토 28만 705대 순을 보였다.
기아는 올해들어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타스만, 시로스 전략 차종 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기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 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 62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는 작년 국내에서 전년 대비 4.2% 감소한 54만 10대를 판매했다. 쏘렌토는 9만 4538대가 판매돼 가장 인기를 모았으며, 이어 카니발(8만 2748대), 스포티지(7만 4255대) 순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 8991대, K5 3만 3837대, K8 3만 2734대 등 총 14만 343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6만 1897대, 니로 1만 4978대, EV3 1만 2851대 등 총 35만 4627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 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 1946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또 해외시장에서는 2023년 대비 1.0% 증가한 254만 3361대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1만 346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 25만 349대, K3(K4 포함)가 23만 4320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136대, 해외에서 3950대 등 총 6086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작년 산업 환경이 정상화되면서 동시에 유연한 사업 운영을 통해 생산량과 공급량을 확대했으며 EV3, K4,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kimjiw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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