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국산차, 작년 12월 내수 판매 7.4% 감소..르노 브랜드만 웃은 배경은?

Renault Korea
2025-01-03 18:00:20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차 브랜드가 작년 12월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르노 브랜드만 무려 25%가 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내수시장에서 기아는 4만 754대로 가장 많은 차를 팔았다. 이어 현대차 3만 6132대, 제네시스 8826대, KG모빌리티 2577대, 쉐보레 1426대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는 전월 대비 4.3%가 감소된 수치며, 현대차는 11.6%, 제네시스는 17.4%, KGM 24.4%, 쉐보레 19.3%씩 판매량이 줄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르노코리아는 같은 달 8728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유일하게 25.1%가 증가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르노 브랜드의 판매량이 급증한 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소비자 인기 때문이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그랑 콜레오스는 작년 12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총 6122대가 판매되는 등 르노 브랜드의 판매를 견인했다. 르노 12월 전체 판매량의 무려 55%를 차지했다.

작년 9월부터 출고된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75일간 2만 2034대가 판매돼 르노의 효자 모델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이 강점이며,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7km/ℓ에 달한다. 계기판과 센터, 동승석 등 3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호평을 받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디자인에서부터 성능,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만족감을 높이는 중형 SUV”라며 “올해도 고객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