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해 기준 현대차의 연간 판매량이 83만 6802대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도 실적인 80만 1195대 대비 4%가량 상승해 2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총 7만 8498대로, 전년 동기 실적인 7만 5164대 대비 4% 성장했다. 그 중, 싼타페 하이브리드 87%, 투싼 하이브리드 133%, 아이오닉 5 41%의 성장세를 기록해 판매량을 견인했다.
월간 소매량도 6만 6159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4분기 판매량은 총 22만 63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오름세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는 “현대차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옵션을 제공한 덕분에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올해도 아이오닉 9 같은 신차와 미국 내 생산 확대로 이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아 역시, 지난해 79만 6488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2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78만 2451대 대비 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74% 상승해 전체 판매량의 7%를 차지했다.
EV9 1869%, 스포티지 15%, 카니발 14%, 포르테 및 K4 13%, EV6 6%, 텔루라이드가 4%의 오름세를 기록해 판매량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총 판매량은 7만 3303대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실적인 6만 275대 대비 2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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