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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준대형 SUV ‘타이론’ 공개..특징은?

Volkswagen
2025-01-07 14:10:20
폭스바겐 타이런
폭스바겐 타이런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폭스바겐이 영국에서 새로운 SUV인 타이론(Tayron)을 공개했다.

7일(한국시간) 폭스바겐이 영국에서 준대형 SUV 신차인 타이론을 공개하고, 9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이론은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의 라인업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전장은 4792mm로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비 7mm가량 더 길고, 5인승 모델과 7인승 모델이 마련된 덕분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가솔린의 경우, 2.0 TSI와 7단 DSG 미션이 탑재되고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엔진은 동일하지만, 출력에 차별화를 둬 204마력 모델과 265마력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가솔린은 7인승 모델로만 출시 된다. 디젤은 2.0 TDI과 7단 DSG 미션이 장착된다. 최고 출력은 150마력으로 7인승 모델만 출시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5 eTSI 엔진과 7단 DSG 미션이 장착된다. 최고 출력은 150마력으로 7인승 모델만 출시된다.

폭스바겐 타이런
폭스바겐 타이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1.5 TS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과 272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19.7kWh의 배터리가 장착돼 순수 전기로만 WLTP 기준 120km가량 주행할 수 있다. 40kW급 DC 충전기 사용 시, 10%에서 80%까지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최신 옵션도 풍부하게 적용된다.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챗 GPT가 탑재된 IDA 음성 비서 기능도 마련됐다. 이어 파노라마 선루프와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마시지 및 통풍 기능이 적용된 가죽시트 등의 고급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기본으로 장착되는 안전 옵션이 꽤 많다는 점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회전 시 접근 차량 감지 제동 기능,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어 주차 보조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동적 도로 표지판 표시 및 후방 접근 경고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한 최대 85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과 2400kg 수준의 견인 능력까지 갖췄으며, 트레일러 어시스트 조향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폭스바겐 타이런
폭스바겐 타이런

출시 가격은 1.5 eTSI 엔트리 트림 기준 3만 9850유로(약 6009만원)부터 시작되며, 고급 트림인 R-Line의 경우 5만유로(약7540만원)을 상회한다.

폭스바겐 영국법인 이사 로드 맥클라우드는 “타이론은 우리의 SUV 라인업에 완벽하게 추가됐다.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고,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춘 타이론은 가족과 모험가 모두에게 이상적인 동반자다”며 “다재다능하고, 뛰어난, 편안함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타이론은 진정한 폭스바겐의 차량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