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만트럭, 연료 효율 향상 위해 신기술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배경은?

MAN Truck Bus
2025-01-08 11:15:49
만트럭 뉴 MAN TG 시리즈
만트럭, 뉴 MAN TG 시리즈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가 상승에 따른 상용차 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GPS 데이터를 활용한 이피션트크루즈3와 신형 엔진을 확대 장착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이피션트크루즈3(MAN EfficientCruise3)는 GPS 데이터를 활용한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 & Go)이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많은 트랙터와 무거운 자재를 운송하는 덤프트럭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본래 고저 차가 많은 외곽지역의 자주 주행하는 덤프트럭의 경우 크루즈 컨트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언덕에 올라가기 전에는 가속을 통해 탄력으로 언덕을 올라가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허나, 기존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단순히 속도만 유지해 줘, 탄력 주행과 같은 유연한 주행이 불가능한 탓이다.

이에 만트럭은 주행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자동 예측 주행 기술을 도입했다. 약 3km 전방의 지형 정보를 분석해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설정한 속도 범위 내에서 최고/최저 속력을 조절하며 최적의 주행 패턴을 제공한다.

평지 주행 시 기어를 중립(N) 상태로 전환해 관성을 활용하는 ‘다이나믹코스팅(DynamicCoasting)’ 기술과 경사로에서 힘을 비축해 내리막 차로 이전부터 기어를 중립(N) 상태로 관성 주행을 실시하는 ‘이피션트롤(EfficientRoll)’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다.

뉴 MAN TGS 덤프트럭
뉴 MAN TGS 덤프트럭

특히, 뉴 MAN TGX 510마력 트랙터의 경우 독일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T V SÜD) 한국지사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T V S D Korea)가 참관한 자체 연비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유로 6C) 대비 최대 8.2% 향상된 연비를 기록하며, 연비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은 실제 운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로우베드 중량물 운송업을 하는 뉴 MAN TGX 580 인디비주얼라이온S 트랙터 차주 김대동 사장은 “트럭이 지형 정보를 분석해 예측 주행을 지원줘 공차 시 4.3km/L, 적재 시 3.5km/L라는 연비를 기록했다“며 ”30톤 적재 기준으로 이 정도면 정말 뛰어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울러 25년식 TG시리즈부터 신형 엔진인 D26을 탑재한다. 유로 6E 규제를 충족하면서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성을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엔진은 전작 대비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RPM 구간이 넓어졌다. 출력과 토크가 각 10마력, 5kgf·m 증가했음에도, 연비가 6% 향상됐다.

한편, 뉴 MAN TG 시리즈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파워업 세이빙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 및 연식에 따라 6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