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ES서 순수 전기차 ‘0 시리즈’ 공개..레벨3 자율주행 탑재!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가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0을 공개했다.

8일(국내시간) 혼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혼다 0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세단 타입의 살룬(Saloon)과 SUV 타입의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총 두 가지 콘셉 모델을 선보였다.

혼다 0시리즈는 지난해 CES에서 소개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새롭게 개발된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오하이오의 혼다 EV 허브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아울러 ‘혼다 센싱 엘리트’를 활용한 차세대 ADAS를 필두로, 세계 최초 레벨 3 자율주행 기술를 탑재되며 전용 운영 체제인 ASIMO OS도 설치된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개발한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NCAS 타입의 충전 포트가 장착된다.

업계에 따르면, 0시리즈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EPA 기준 300마일(482km) 수준으로 알려졌다. 첫 출시는 2026년 북미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아시아 및 중동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 혼다는 0시리즈 모델을 위한 고성능 시스템 온 칩(SoC) 개발을 위해, 반도체 제조 업체인 르네사스와 협력한다. 자율 주행 시스템과 파워트레인 제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포함한 시스템을 단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