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주니퍼 공개..1회 충전 주행거리는 476km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테슬라의 베스트셀링카인 모델Y가 새단장을 마쳤다.

10일 테슬라가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인 주니퍼를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변화된 부분을 살펴보면, 매끄럽게 바뀐 전면 범퍼를 필두로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돋보인다. 하이랜드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측면부는 전작의 색채가 묻어있었으나, 소소한 포인트들을 변경해 신차 느낌이 물씬 풍긴다.

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세로 아치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번호판은 범퍼 가니쉬에 자리 잡았으며, 트렁크 패널에는 오롯이 앰블럼만 자리 잡게 된다.

실내 옵션들도 개선됐다. 모델3 하이랜드에 적용된 옵션들은 모두 적용된 모습이다. 15.4인치의 신형 모니터와 통풍 시트를 필두로 버튼식 방향 지시등, 새로운 스티어링 휠, 2열에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도 장착됐다.

도장의 경우 퀵실버, 울트라 레드, 글라시어 블루 총 3가지가 마련됐으며 추가금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휠은 20인치 헬릭스 2.0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옵션은 없다. 인테리어는 블랙이 기본이다. 옵션으로는 128만 6000원 상당의 블랙 앤 화이트가 마련됐다.

주니퍼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기준 476km다. 최고 속도는 201k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4.3초가 소요된다.

현재까지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환경부 인증도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 Y 주니퍼의 국내 출시 가격은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7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