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가 소비자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로터스 하이퍼 GT 에메야(Emeya)가 정면 도전장을 내놔 주목을 끈다.
이들 모델은 최고출력이 435마력에서 무려 1034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세단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30~322km에 달한다.
먼저, 차체 사이즈는 로터스 에메야가 전장 5139mm, 테슬라 모델 S(5021mm), 포르쉐 타이칸(4963mm)이며, 휠베이스는 각각 3069mm, 2960mm, 2900mm로 에메야가 살짝 크다. 공기저항계수(Cd)는 에메야 0.21, 모델 S 0.208, 타이칸은 0.22 수준이다.
최고출력은 초고성능 모델인 만큼 로터스 에메야는 612~918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테슬라 모델 S는 670~1080마력, 포르쉐 타이칸은 435~1034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나타낸다. 이들 전기세단은 최고속도에서도 시속 230~322km라는 엄청난 속도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모델 S가 2.1초(플래드), 타이칸 2.3초(터보 GT), 에메야 2.78초(에메야 R) 등 슈퍼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또 한번 충전 후 주행거리(복합)는 모델 S가 555km, 에메야 524km, 타이칸 500km 수준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로터스 에메야가 1억 4800만~1억 9990만원이며, 테슬라 모델 S는 1억 1525만~1억 2554만원, 포르쉐 타이칸 1억 2990만~2억 961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성능 전기세단 시장에서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여기에 로터스가 선보인 하이퍼 GT 에메야 도전장을 내민 상태에서 앞으로 판매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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