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량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차의 경우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의 경우 고전을 면치 못 하는 모습이다.
우선 지난 1월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만 1280대로, 전년 동월 1만 898대와 비교해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살펴보면, 아반떼가 1233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09.8% 급증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99.8%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내연기관 모델 실적인 4230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70.85% 낮은 수준이다. 쏘나타는 5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341.9%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61.6% 하락했다.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인 3103대에 비해 83.33% 낮은 수치다. 그랜저는 309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16.2% 감소했다.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인 2613대와 비교하면 18.5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코나는 5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9%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29.5% 감소했다. 내연기관 모델인 1510대와 비교할 때 61.05% 낮은 수준이다. 투싼은 1539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38.3%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57.6% 감소했다. 내연기관 모델인 2097대와 비교하면 26.6% 낮은 수치다. 싼타페는 381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4.1% 하락했으나, 내연기관 모델인 1005대 대비 279.5% 증가한 수치다.
이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356대로, 전년 동월 121대와 비교해 194.2% 상승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캐스퍼 186대, 아이오닉 6 1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 아이오닉 5 75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92.3% 증가, G80 2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3.1% 하락, GV60 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71.4% 하락, GV70 5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86.5% 하락, 코나 43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975% 상승, 포터 6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 ST1 7대를 기록했다.
수소차 넥쏘는 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0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친환경차 총 판매량은 1만 16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만 255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1만 7121대에 비해 26.7% 하락한 수준이다.
차종별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살펴보면, K5는 558대 판매되어 전년 동월 1132대 대비 50.7% 감소했으며,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인 2025대와 비교해서도 44% 낮은 수치다. 스포티지는 214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2504대 대비 14.33% 감소했으며, 내연기관 모델인 4402대와 비교하면 51.27% 낮은 수준이다.
쏘렌토는 478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6959대 대비 31.3% 감소했지만, 내연기관 모델 판매량인 2673대와 비교해 78.86% 증가한 수치다. 카니발은 3296대 판매로 전년 동월 3744대 대비 12% 감소했으며, 내연기관 모델인 2772대와 비교하면 18.9% 높은 수준이다. K8은 121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1562대 대비 22.3% 감소했으나, 내연기관 모델인 1083대에 비해 12.09%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판매량은 622대로, 전년 동월 628대 대비 46.6% 하락했다. 레이 EV는 73대 판매돼 전년 동기 110대 대비 33.6% 감소했으며, 니로 EV는 11대 판매돼 전년 동기 21대 대비 47.6% 감소했다. EV3는 429대가 판매됐고, EV6는 72대 판매로 전년 동기 29대 대비 148.3% 증가했다. 반면, EV9은 37대 판매로 전년 동기 449대 대비 91.8% 감소했다.
이로써 기아차의 친환경차 총 판매량은 1만 31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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