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근로자들을 위해 의료 센터를 설립했다.
14일(한국시간)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은 1400만 달러(약 203억)을 투자해 캠퍼스 내 의료 케어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의료 케어 센터는 캠퍼스 남서쪽 구역에 설립됐으며, 앨라배마 공장에서 근무 중인 4000여명의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는 기본적인 의료 검진부터 부상 치료도 가능하며, 재활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한 물리 치료도 가능하다. 또한 공장 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 대응 구급 팀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근로자들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 헬스장도 마련됐으며, 쾌적한 근무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근무복 매장도 입점했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케어 센터의 개소는 오는 5월, 앨라배마 공장 설립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생산적인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대차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앨라배마 공장 사장 크리스 수속은 “케어 센터는 팀원들의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투자다”며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임직원의 생활 질을 향상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앨라배마 공장은 현대차의 싼타페, 투싼, 싼타크루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네시스의 GV70(전동화 모델 포함)을 생산하고 있다.
HMMA 케어 센터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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