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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브레이크 소프트웨어 결함 발생!

Hyundai
2025-02-14 16:35:05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제동 장치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의 제동 장치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해당 결함으로, 아이오닉 5 N은 서킷 모드에서 트랙 전용 왼발 브레이크 모드(Left Foot Braking, LFB)를 사용할 경우, ABS(Anti Lock Braking System)의 압력이 감소해 제동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결함은 지난해 6월에 발생한 사고 조사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조사 결과, 결함 원인은 IEB/VCU 소프트웨어 로직이 가속 입력을 감지할 때 차량의 주행 속도를 잘못 계산하는 오류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현대모비스가 납품한 소프트웨어로 알려졌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는 지난달 15일 이후 생산된 차량부터 적용됐다. 대상 차량은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2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아이오닉 5 N 1508대다.

현대차는 오는 4월 7일까지 통지서를 발행할 예정이며, 대상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해당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