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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인 로보틱스, 엔비디아 GTC 2025서 UR AI 액셀러레이터·협동로봇 공개

2025-03-19 12:33:40
유니버설 로봇UR AI 액셀러레이터
유니버설 로봇_UR AI 액셀러레이터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테라다인 로보틱스와 자회사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5‘에서 AI 기반 로봇 솔루션 제품군을 공개한다.

엔비디아(NVIDIA)와 유니버설 로봇이 공동 개발한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으로, 개발자가 AI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및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능을 통합하여, 보다 지능적인 작업 수행을 돕는다.

AI 액셀러레이터의 AI 기반 물체 인식과 적응형 작업 수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작업 경로를 결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GPU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여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임스 데이비슨(James Davidson) 테라다인 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물리적 AI는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지금까지는 범위를 벗어났던 복잡한 사용 사례에서 종종 요구되는 다목적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AI로 강화된 로봇은 단순히 사전 프로그래밍 된 명령을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각 입력을 기반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것은 물론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로봇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레이아웃과 장애물이 있는 물류창고를 탐색하는 물류 작업을 하는 경우, 예측이 어려운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로봇이 조립 작업을 지원하는 건설 현장에 우리의 AI 솔루션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며, 이전에는 관리할 수 없었던 공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GTC 2025에서 공개하는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자회사인 유니버설 로봇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설계한 툴킷으로, UR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PolyScope X에 AI 액셀러레이터를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와 AI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우지왈 쿠마르(Ujjwal Kumar) 테라다인 로보틱스 그룹 대표는 “새로운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을 엔비디아 GTC 2025 참가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우리의 UR AI 액셀러레이터는 개발자에게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UR AI 액셀러레이터로 구동되는 새로운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은 유니버설 로봇이 이전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협동로봇 분야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물리적 AI를 위한 선호 플랫폼이 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디푸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사업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플랫폼을 통한 생성형 AI 및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 공학 및 물리적 AI 배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테라다인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광범위한 개발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우리의 최신 기술과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선보이는 솔루션은 모두 최신 버전의 AI 액셀러레이터(1.1)에서 실행된다. 이 새로운 버전은 최신 버전의 엔비디아 아이작 ROS 중 발전한 동작 추정 및 경로 계획 성능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아이작™ 매니퓰레이터 구성 요소를 통합한다.

또 최신 버전의 AI 엑셀러레이터는 USB3에서 업그레이드된 비전 센서의 고속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직렬 링크(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GMSL) 연결을 제공하며 최신 버전의 PolyScope X(10.8)에서 실행된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주로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본 AI 및 가속 컴퓨팅 기술은 GTC 2025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산업용 로봇 미르(MiR)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MiR1200 팔레트 잭은 팔레트 감지를 위해 3D 비전과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을 사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팔레트를 정확하게 식별, 픽업 및 배송할 수 있다.

유니버설 로봇 GTC 2025서 UR AI 액셀러레이터 시연
유니버설 로봇 GTC 2025서 UR AI 액셀러레이터 시연

제임스 데이비슨(James Davidson) 테라다인 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GTC 라이트닝 토크 “유니버설 로봇을 통한 AI 기반 로봇 공학 가속화”에서 “우리의 AI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UR AI 액셀러레이터가 AI가 변화를 가져오는 산업의 적재적소에 구축되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 개발자들은 엔비디아 아이작 매니퓰레이터, PolyScope X, 사용자 친화적인 툴셋의 완벽한 통합 덕분에 물리적 AI를 손쉽게 활용하여 혁신적인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후반에 출시될 더 많은 혁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테라다인 로보틱스와 유니버설 로봇의 AI 솔루션을 통한 물리 AI 구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