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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최고의 비즈니스 세단으로 꼽히는 벤츠 E클래스..차별적 특징은?

Mercedes-Benz
2025-03-25 14:40:15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벤츠 E클래스가 ‘2025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내연기관으로 뽑히는 등 우수한 상품성과 신뢰도를 입증해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선정한 ‘2025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2014년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히 연간 판매 1위를 지켜온 E-클래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면서, 그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스테디셀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결과라는 게 벤츠 측의 설명이다.

E-클래스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디지털경험’, ‘전동화 기술을 통해 향상된 주행성능과 안전 및 편의사양’ 등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을 선도하는 모델로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새로운 경험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국내외 주요 차량들과의 비교 주행 평가를 통해, 운전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주행 감각도 함께 인정받았다.

E-클래스는 앞서 국내외 권위있는 기관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11세대 E-클래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4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종합 점수 1위에 올랐다. 또 유럽신차안전도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도 ‘2024년 가장 안전한 차량(Best Performer)’에 선정되는 등 안전 기술에 대한 우수성까지 증명했다.

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여기에,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 평가 결과에서 이전 대비 향상된 16등급을 받으며 고객 자차 보험료 부담을 낮춘 바 있다.

11세대 E-클래스는 작년 1월 이후 2024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2만 5937대 판매돼, 2014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다.

1947년 처음 출시된 이후 7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를 대표해온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심장’으로 불리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는 말이 나온다.

E-클래스는 E 200 아방가르드,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 E 450 4MATIC,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총 6개의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7380만원부터 1억 3860만원 수준이다.

■ 클래식한 라인과 현대적 디자인이..‘감각적 순수미’

E클래스 AMG 라인
E-클래스 AMG 라인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디자인이 시선을 모은다.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E 300 4MATIC 이상 차량부터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리어램프에는 독특한 삼각별 엠블럼의 스타 패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는 조명 스트립으로 서로 연결돼 차체 후면부의 넓은 폭을 강조한다.

11세대 E-클래스는 휠베이스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져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연출한다. 또 운전석 헤드룸은 5mm,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mm 증가했다. 뒷좌석 너비도 25mm 증가한 1159mm로 S-클래스 수준에 가까워졌다. 트렁크는 540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E-클래스는 특히 동급 최고의 정숙함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 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갖춰 공기 저항 계수 0.23Cd를 기록했다. 도어 및 윈도우 실링과 방음재 등을 활용해 외부 풍절음을 최소화한 점도 포인트다.

■ 최첨단 디지털 요소 적용한 새로운 차원의 공간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아방가르드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아방가르드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재정립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해온 E-클래스는 11세대 모델에서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E 300 4MATIC AMG 라인및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MBUX 슈퍼스크린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로, 탑승객은 차량을 더욱 편리하게 조작하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과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 등 운전자의 주의력이 분산될 위험을 줄여 주는 기능도 포함된다.

E-클래스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최초로탑재돼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유튜브, 줌, 틱톡, 비발디 등과 같은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에센셜(essential;),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들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모은다.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루틴(routine)’도 제공된다. 운전자는 표준 루틴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온도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 할 수 있다.

작년 12월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부터 ‘티맵오토’가 탑재된 점도 주목된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 및 이와 연동된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출시된 신형 E-클래스(W214) 전 차종 고객들도 서비스 센터에서 티맵 오토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한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E 200 아방가르드, E 300 4MATIC AMG 라인,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을 장착해 최고출력 258ps, 최대토크 40.8 kgfm의 힘을 발휘한다. E 450 4MATIC은 6기통 가솔린 엔진(M256M)이 탑재돼 이전 세대 대비 14ps 증가한 최고출력 381ps, 최대토크 51 kgfm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4기통 디젤 엔진(OM654M)을 탑재한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최고출력 197ps, 최대토크 44.9 kgfm의 파워를 지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E-클래스 전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를통해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가속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제동 등을 지원해 효율적인 주행을돕는다.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는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PHEV 시스템이 갖춰졌다. 95kW 출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내연기관 사용 없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7km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WLTP 기준으로는 최대 105km의 복합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클래스 전 모델에는 개선된 9G-TRONIC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적의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최대 4.5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탑재돼 뛰어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경험이 가능하다.

■ 최신 첨단 주행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실내 편의 사양 탑재

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슈퍼스크린
벤츠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슈퍼스크린)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전 라인업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이와 함께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가 더해져 측면 충돌 감지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E-클래스는 아이폰과 애플 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키 기능도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 기기를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잠글 수도 있다.

E-클래스엔 또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좌석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핸즈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