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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21년 1분기 영업손실 847억원..14% 감소

Ssangyong
2021-05-17 12:25:22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쌍용자동차는 2021년 1분기 판매 1만8619대, 매출 5358억원, 영업손실 847억원, 당기순손실 8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7일 쌍용차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는 22.9%, 매출액은 17.5%씩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지연의 영향이다. 수출은 전년 대비 9.5% 뒷걸음질 쳤다. 다만 2020년말 출시된 더 뉴 렉스턴 등 신차효과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판매 대비 매출액 감소폭을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 줄였다. 판매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복지 중단 등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서다. 당기순손실 역시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했던 전년 동기( 1935억원)에서 절반 이상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대기 수요가 밀려있는 만큼 협력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매출 신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상적인 라인 가동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