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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이력과 시세...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는?

Hyundai
2023-11-30 17:06:30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고차를 거래할 때,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건 ‘사고이력’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기관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자동차 소비자 5868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 시 필요 정보’에 대한 ‘자동차 퀵폴’을 실시한 결과, 보험사고 이력이나 침수이력 등 ‘사고 이력정보’가 전체 응답자의 45.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고차 거래 시, 해당 차량의 사고 이력정보를 자세히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이력정보’에 이어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표준시세 등 ‘시세 정보’는 25.8%로 그 뒤를 이었다. 나이스디앤알 측은 전기차(EV) 보유자와 20대 젊은 층 남성의 경우 시세 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또 차량의 경정비 등 ‘정비 이력정보’는 17.3%, 신차 출고 후 전체 ‘주행거리 정보’는 6.9%, 구매하려는 차량의 ‘상세제원 정보’(2.8%), 택시나 렌트 등 ‘특수용도 이력’(1.4%) 순으로 집계됐다.

이문한 나이스디앤알 리서치 본부장은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중고차 거래 시, 사고 이력을 비롯해 시세 정보, 정비 이력 정보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 단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자세한 이력데이터(History Data) 요구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더 뉴 E클래스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더 뉴 E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