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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도심형 전기 SUV K-ZE..한국시장 투입할까?

Renault
2019-04-30 13:33:24
르노 KZE
르노, K-ZE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지난 2019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르노의 도심형 SUV K-ZE는 올해 말 중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크고 빠르게 성장중이다. 이에 르노 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55만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르노 KZE 출처 르노
르노, K-ZE (출처 르노)

르노의 야심천 전략 중 하나인 K-ZE는 소형 플랫폼 CMF-A를 활용해 제작된다. 르노의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분리형 헤드램프 시스템이 적용되며, 전장 3700mm의 경차크기의 작은 차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2400mm의 달하는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 공간을 최대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르노 KZE
르노, K-ZE

한번 충전으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250km에 이르며, 도심에서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됐다. 배터리는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급속 충전 시스템을 활용할시 80%까지 5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르노 KZE
르노, K-ZE

K-ZE는 실내에 장착된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4G 인터넷과 연동되어 차량의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및 각종 앱들을 차량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미세먼지 센서와 PM 2.5 수준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공기 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 자동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의 쾌적성도 강화했다.

르노는 도심형 전기SUV K-ZE가 중국외 지역에서 출시여부를 알리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직접 상품성을 확인한 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데뷔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K-ZE의 생산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합작 회사인 둥펑자동차의 생산 시설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최대 1만5000 유로(한화 약 1950만원)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시장에서도 출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