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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카누,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차별적 공간 구성 ‘눈길’

Hyundai
2021-03-12 10:08:30
카누 전기 픽업트럭
카누 전기 픽업트럭

현대자동차의 E-GMP 기반이 됐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모터 프레스 길드 버츄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전기 픽업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전기 픽업을 새로 선보이며,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올해 2분기부터 선주문을 받고 2023년 첫 인도를 할 예정이다.

카누 전기 픽업트럭
카누 전기 픽업트럭

카누가 이번에 내놓은 픽업트럭은 전체적으론 이전 카누가 선보였던 ‘카누 밴’과 실루엣이 비슷하다. 두툼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거대한 휠 아치와 전면 시야가 확트린 앞유리까지 대단히 견고한 모습이다.

전기차 스타트업 인만큼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편의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를 얹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간 구성에 훨씬 더 효율적인 모습일 뿐 아니라 픽업 트럭 베드 공간을 여러모로 조율해 다양한 공간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차의 매력이다.

카누 전기 픽업트럭
카누 전기 픽업트럭

특히 흥미로운 기능은 베드 공간을 크게 확장하는 기능이다. 4x8 피트 합판을 세우지 앉고 눕혀서 옮길 수 있다는 설명은 미국 시장에서 대단히 큰 호응을 얻을 기능이다.

심지어 화물을 분리하고 보관하는 칸막이 시스템도 개발했다. 더불어 측면 계단을 두어 옆으로도 접근성을 높였으며 하단에 트레이를 두어 작은 도구들도 보관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빛난다. 캠핑카로도 변신이 가능하며, 루프랙을 설치하면 루프탑 텐트까지 쉽게 적용된다.

카누 전기 픽업트럭
카누 전기 픽업트럭

카누 픽업트럭은 내부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구성을 위해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트림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전기차 구성은 기본적으로 뒷바퀴 굴림 방식이며 최대 600마력에 이르는 힘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거리는 322km를 초과하며 최대 적재 하중은 816kg. 다만 견인중량에 대해선 기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