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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아 로고 적용한 스팅어 공개..봄부터 美 시장 상륙

Kia
2021-03-17 10:20:06
기아 스팅어수출형
기아 스팅어(수출형)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아가 올 봄부터 북미시장에 판매하는 신형 스팅어에 새로운 로고를 적용한다. 스팅어 전용 로고을 고수한 국내와 달리 차체 곳곳에 신규 기아 로고를 적용한 수출형 스팅어는 2.5, 3.3 터보엔진을 장착해 3만7135달러(약 4200만원)부터 판매된다.

16일(현지시간) 기아 북미법인이 공개한 신형 스팅어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의 수출형으로 보닛 상단과 휠캡, 운전대 등에 전용 로고 대신 기아의 신규 로고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사명 교체와 함께 신규 로고를 공개한 기아는 수출형 모델 가운데 첫 번째로 스팅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이미지 개선에 나서게 된다. 북미시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 수출형 스팅어는 국내 사양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시장 특성에 맞게 방향지시등 색상이 변경됐다.

기아 스팅어수출형
기아 스팅어(수출형)

기아 스팅어수출형
기아 스팅어(수출형)

내부에서도 신규 로고가 적용된 운전대와 10.25인치로 사이즈를 키운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트림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전자식 텔레스코픽 기능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도 국내와 동일하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2리터 터보엔진 대신 2.5리터 스마트스트림 터보엔진을 장착한 스팅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f·m를 낼 수 있으며, 고성능 V6 3.3 트윈터보는 기존과 동일한 373마력, 최대토크 52kgf·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며, 구동방식은 뒷바퀴를 굴리는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 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방충돌 감지 및 긴급제동 시스템,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기아 스팅어수출형
기아 스팅어(수출형)

기아 북미법인은 신형 스팅어를 GT-라인, GT1, GT2 등의 트림으로 올 봄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며, 리어 스포일러, 블랙 휠 및 브렘보 브레이크, 카본파이버 트림 등이 적용된 스콜피온 트림을 하반기에 추가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이전 대비 3000달러 상승한 3만7135달러(약 42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