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벤츠 S클래스 등 수입차 3만2천여대 리콜..시정 내용은?

Mercedes-Benz
2021-11-04 15:42:52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기흥인터내셔널 등이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247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S580 4매틱 등 7개 차종 773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보고됐다. 해당 차량들은 충돌 발생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메르세데스-AMG CLA 45 S 4매틱+ 등 5개 차종 277대는 배기음·승차감 조절 스위치가 외부 전자파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GPD125A 등 이륜차 4종 3만1117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보조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해당 결함이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및 한국모터트레이딩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이륜차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312대는 브레이크 캘리퍼의 내식성(부식에 견디는 성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레이크 캘리퍼가 부식되면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기흥인터내셔널은 5일, 한국모터트레이딩은 15일부터 각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