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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최우수상..문휘준의 ‘자서전(Autobiography)’

Auto Design Award
2021-12-18 11:04:27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품 일반 부문 최우수상 문휘준<br />  AUTO DESIGN AWARD 2021 Top Honor Prize winner Moon HwiJun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품 (일반 부문 최우수상 문휘준)
AUTO DESIGN AWARD 2021 (Top Honor Prize winner Moon, Hwi-Ju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문휘준 씨(24. 코벤트리 대학교)의 ‘자서전(Autobiography)’이 선정됐다.

‘자서전(Autobiography)’은 전시관 등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미래 모빌리티다. 화려하지만 단순하고, 웅장하지만 정적인 느낌을 통해 운전자가 자신만의 공간으로 느낄 수 있는 신뢰감을 주도록 디자인됐다. 실내는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감싸 완전한 현실감을 전달케 했다.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하면 스티어링휠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등이 양옆 공간으로 수납되고, 가상현실을 통해 ‘타임 트레블(Time travel)’, ‘투어(Tour)’, ‘레이싱(Racing)’ 등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과거와 미래의 도로를 주행하거나, 세계 각국의 풍경을 감상하고, 게임을 하듯 내가 원하는 서킷에서 주행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문휘준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에 당연시 누리던 여행과 문화생활이 우리에게서 멀어지면서 자유도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라며 “메타버스가 그 갈망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리라 생각해 모빌리티와 AR, VR 등을 접목하는 방식을 구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씨는 “그리운 과거,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 앞으로 기대되는 미래를 운전자에게 경험시켜주는 전시관이 되어줄 미래 이동수단이란 의미를 ‘자서전(Autobiography)’이란 작품명에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현 시기에 누구나 공감하는 어려움을 메타버스의 도움으로 해결하려했고, 1인칭 시점으로 소비자 경험을 전개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라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