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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장려상..이창현의 ‘옐로나이프(Yellow knife)’

Auto Design Award
2021-12-18 11:04:06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품 일반 부문 장려상 이창현<br />  AUTO DESIGN AWARD 2021 Shining Star Prize winner Lee ChangHyun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품 (일반 부문 장려상 이창현)
AUTO DESIGN AWARD 2021 (Shining Star Prize winner Lee, Chang-Hyu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이창현 씨(22. 계명대학교)의 ‘영롱한 오로라, 옐로나이프(Yellow knife)’가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일반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옐로나이프(Yellow knife)는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감상하기 좋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창현 씨는 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탑승객이 차량 내부에서 아름답고 넓은 공간을 만끽하는 모빌리티 콘셉트를 제안했다.

해당 콘셉트는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투명 OLED가 유리창문 역핧을 한다. 프레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을 OLED로 감싸 탑승객이 가상세계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은 차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자신이 원하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고, 터치팬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스크린 자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에 오염물질이 묻어 화면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외관은 사각지대가 없는 타원형태로 디자인하고, 자기부상 베이스 프레임을 적용해 사용자가 흔들림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가상환경을 체험토록 했다. 여기에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디자인 시그니처를 활용, 단순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표현했다.

이 씨는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진화한 모습을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으로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