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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출시 연기..2022년 하반기 예고

McLaren
2021-12-29 08:28:33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아투라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맥라렌이 올해 출시를 예고했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아투라’를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아투라

29일(한국시각)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맥라렌은 올 3분기부터 아투라 납품을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반도체 부족 등으로 양산이 지연됐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아투라 출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2022년 상반기에도 고객 인도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대변인은 “최대한 버텨왔지만 안타깝게도 반도체 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라며 “현재 신차는 물론 전체적인 생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아투라의 고객 인도는) 2022년 7월을 목표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 아투라

연초 맥라렌은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를 소개하면서 2022년 브랜드 전체 판매실적의 40%를 아투라가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출고가 지연된 탓에 회사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투라는 V6 3.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신차는 시스템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3.4㎏f·m, 0→100㎞/h 도달시간 3.0초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