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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인피니티, 전기차 티저 공개..6000억 들여 생산라인 정비

Nissan
2022-02-21 15:02:58
닛산 인피니티 전기차
닛산, 인피니티 전기차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닛산과 인피니티가 2025년 나란히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한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내연기관 개발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2030년 목표로 잡은 전기차 전환의 첫 시발점이다.

21일(한국시각) 닛산이 신형 전기차 티저 이미지와 5억달러(한화 약 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투자로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와 함께 2025년부터 미국 캔톤 공장에서 최신 전기차 생산에 돌입한다.

아스와니 굽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늘 발표는 전기차로 향하는 여러 도전 과제 중 첫 번째 투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동급 최고의 전기차 개발을 위해 공장을 재정비하고 직원들의 기술 향상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닛산은 2050년 전 세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52GWh, 2030년 130GWh까지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화와 2030년 23개의 전동화 신차 출시가 포함돼있다.

닛산 인피니티 전기차
닛산, 인피니티 전기차

또한 르노, 미쯔비시 연합과 함께 230억유로(약 3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5개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CMF-AEV, KEI-AEV, LCV-EV, CMF-EV, CMF-BEV) 설계, 소프트웨어, AI,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 개발에도 뛰어든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전기차 티저 이미지는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와 함께 선보이는 신차로 공기저항 계수를 최소화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2025년으로 새로운 전기차 거점으로 지목된 캔톤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