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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 상승세 멈췄다..과연 그 배경은?

Heydealer
2022-03-09 16:48:00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말리부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말리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헤이딜러는 국산차와 수입차가 대부분 가격이 하락하는 등 3월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멈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2022년 2월 한달 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모델 기준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했다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3월들어 중고차 시세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대부분 시세가 하락했다. 이는 상당 기간 상승했던 중고차 시세가 설 연휴 비수기를 맞아 소폭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QM6 2022년형
QM6 (2022년형)

하락세가 높은 모델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4.3%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르노삼성 QM6 -3.5%, 기아 더 뉴 쏘렌토 -2.9%, 제네시스 G80 -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대부분 시세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아우디 A6(C7)은 시세가 상승했다. 이는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수입차 인기 모델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젤 모델인 A6로 구매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던 중고차 시세가 설 연휴 ‘비수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 상승’ 때문에 소폭 조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Audi A6 Avant
Audi A6 Avant

그는 이와 함께 “3월은 중고차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라며 “앞으로 시세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5만대 이상 등록되고,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매월 50만건 이상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