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X7 라인업에 M 배지를 대체할 고성능 신차가 합류한다. 530마력 M60i 보다 강력한 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290㎞/h, 0→100㎞/h까지는 단 4.2초 만에 해치우는 달리기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 13일 BMW가 부분변경 X7을 공개했다. 차세대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을 새 디자인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으로 성능향상까지 꾀한 신차는 오는 8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X5, X6 등과 달리 X7에만 고성능 M 모델을 추가하지 않은 BMW는 V8 4.4ℓ 트윈터보 엔진을 품은 M60i를 최상위 트림으로 준비했다. M60i의 최고출력은 530마력, 최대토크 76.5㎏f·m로 M 부럽지 않은 고성능을 낼 수 있다.
BMW가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M 자리는 지난 3월 새식구로 합류한 알피나(Alpina)가 대신한다. 주인공은 ‘XB7’. 럭셔리 플래그십 SUV를 스포츠 SUV로 바꿔놓은 알피나는 반짝이는 크롬 장식을 제거하고 차체 앞 뒤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시킬 스포일러를 부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