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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벳, 1000마력 고성능 하이브리드로 변신..2023년 전기차도 추가

Chevrolet
2022-04-27 15:22:01
쉐보레 콜벳 Z06
쉐보레, 콜벳 Z06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쉐보레가 미드십 슈퍼카 콜벳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콜벳 라인업이 전동화 파워트레인 탑재로 확장될 것이다. 전기모터+배터리 조합의 전기차 버전은 2023년 출시된다”고 밝혔다.

현행 8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기본형 스팅레이와 고성능 Z06 등을 선보인 쉐보레는 내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콜벳 그랑 스포트(Grand Sport)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800마력을 훌쩍 뛰어넘는 Z01, PHEV 시스템을 탑재해 1000마력을 목표로 하는 조라(ZORA)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쉐보레 콜벳
쉐보레, 콜벳

전기차와 함께 출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그랑 스포트는 스팅레이와 같은 V8 6.2ℓ 자연흡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600마력, 최대토크 69.1㎏f·m.

이듬해인 2024년에는 배기량을 낮추되 과급기를 달아 성능을 높인 ZR1이 공개된다. Z06 엔진과 같은 V8 5.5ℓ 트윈터보 사양으로 최고출력은 850마력, 최대토크 114㎏f·m 강력한 힘을 쏟아낼 전망이다.

콜벳의 끝판왕을 차지할 조라(ZORA)는 ZR1 엔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붙여 총 시스템 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약 135㎏f·m 괴력을 도로 위로 쏟아낸다. 그랑 스포트와 달리 배터리 용량을 키운 PHEV 시스템을 탑재하는 만큼 1회 충전 시 전기로만 약 56㎞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된다.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콜벳 역사상 첫 전기차 버전은 GM의 전동화 플랫폼 얼티엄을 활용해 완성된다. 픽업트럭부터 SUV, 세단, 스포츠카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한 만능 재주꾼인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고성능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탑재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한편 GM은 2035년까지 총 350억 달러(한화 약 4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30종을 선보인다. 2035년까진 전 차종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