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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몸집 줄이는데 15억 달러 쓴다..그 배경은?

GM
2023-03-12 08:46:52
2023 캐딜락 리릭 LYRIQ
2023 캐딜락 리릭 (LYRIQ)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차 업체로 전환을 추진 중인 GM이 본격적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대규모 인력 감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9일 GM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원 계획에 대해서 상세히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GM은 퇴사를 원하는 직원에게 이직 기회를 제공하고 보상금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의 명칭은 자발적 분리 프로그램이다. 근속연수 5년 이상인 미국 정규직 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과 같은 미국 이외의 지역 근로자는 근속연수 2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GMC 허머 EV Hummer EV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GMC 허머 EV (Hummer EV)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GM은 보상금 등을 지급하는데 1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돈을 쓰면서라도 인력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2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20억달러를 절감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만 5만8000명의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